속옷/양말정리함을 샀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차라리 상자가 생기면 그걸로 하려고 반품하러 수요예배 끝나고 남편과 같이 갔다.

환불받은 후 실리콘을 사기 위해 3층으로 올라갔는데 이것저것 사게 되었다. 물론 욕실용품, 자동차청소용품이다.

반품 겸 실리콘 하나 사려다가 필요한 다른 것들을 산 것이다.

간식을 사들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신랑에게 말했다. "담에 내가 크라페 사줄게~"

남편 왈, "그래... 내 돈이 네 돈이니까."

나, "맞아, 내 돈은 내 돈이고 자기 돈도 내 돈이야."

남편은 내 말에 한마디를 내뱉었고 나는 빵터졌다.

 

"셈이 빠르군... 자네, 나랑 결혼하겠나."

푸하하하ㅋㅋㅋ

 

2년차 부부 화이팅~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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